[2022 마녀사냥 3화] fwb 뜻 의미. 애인이 아닌 사람들.
[2022 마녀사냥 3화] fwb 뜻 의미. 애인이 아닌 사람들.
예전엔 남사친, 여사친 이런 말들만 있었는데요.
요즘은 FWB 신조어죠.
Friends With Benefits
FWB의 경우 잠자리만 갖는 것이 아닌
데이트도 하고 연애도 하는데
애인은 아닌 사이를 뜻합니다.
제3자가 봤을 때 분명히 연인인 그들이지만
너무 슬프게도 '연인이 아닌 사이' 인 것입니다.
이나: 너무 슬프다... 둘 중에 한 명이 힘들 텐데
분명히...
비비: 둘 중에 한 명이 갑자기
더 좋은 사람이 생기면 떠난다는 거잖아요.
FWB가 생긴 이유는
"현실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
이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내 삶에 너무 여유가 없고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없는데
데이트와 연애는 사치라고 느끼는
수많은 청춘들이
여자친구 남자친구 딱 이렇게 명시하여
만남을 이어가기가 너무 부담스러우니
"필요할 때 만나 외로움을 달래는 사이"
라고 합니다.
코쿤: 이 '애인 아닌 사람들' 인 관계가
지금 시대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아요.
!?!?
고려를 찾아온 중국의 사신이
자신이 본 고려인들을 책으로 기록했는데
경합이리라 하여
'가볍게 만나 쉽게 헤어진다'라고
고려도경이란 책에 나와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FWB는 곧 경합이리인데
고려 사람들이 현대인들의 연애관과 비슷하게
놀았다니 어쩜 인간은 다 똑같을 수도...?
코쿤: 그럼 FWB라고 할 게 아니고
'경합이리' 라고 해야겠네.
고려 시대가 특히 개방적이었다고 하네요.
방중술과 지금과 다르게 혼욕도 있었다고...
한 번 사는 인생
먹거나(?) 먹히거나.
요즘 현대인들의 연애관 저도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젊은 청년들의 삶이
얼마나 팍팍하면 저런 유대관계가
생겨났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출처> TVING 마녀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