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인간 일까. 태양 일까? 기후 위기의 핵심.

2023. 1. 30. 19:57각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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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인간 일까.

태양 일까? 기후 위기의 핵심.

<출처> 사피엔스 스튜디오 YouTube

환경 읽어드립니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김상욱 카이스트 물리학과 박사님.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면서 들고 나온 작품이

있는데요?!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환경 문제'란

주제인데

예술 작품을 가져왔습니다.

강연 시작하기 전,

모두 집중을 하게 됩니다.

이 아름다운 밤하늘 섬 같은 실루엣의 작품은

풍경을 그린 것이 아니라

이 도표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 기후 위기와 관련된 여러 가지

중요한 지표들.

온도,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그린 그래프입니다.

그래프를 모티브로 하여

얼핏 보면 아름다운 것 같은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이죠.

사실 이 그림은 미국의 기후 아티스트

엘리사 싱어의 작품입니다.

많은 도표로 지구의 위기를 수많은 그림으로

표현한 분입니다.

아마 내년에 채택될 이번 IPCC 6차 보고서

표지를 보신 분들은 표지가 아름답긴 하지만

이 지구의 위기를 보여주는 듯한

묘한 느낌의 그림이 있습니다.

그 표지가 바로 이 엘리사 싱어의 그림입니다.

기본부터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이 기후 위기의 본질.

산업혁명이 있었던 19세기 초반

지구의 온도가 1도 올랐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1도 오른 거 가지고 이 난리야?

물론 1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수많은 예가 있었지만

많은 인간들에게 외면당해 왔었죠.

지구의 기후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많은 과학자들 또한 관심을 가졌죠.

가장 드라마틱 했던 사건이 있었는데

지금으로부터 5,500만 년 전에 있었습니다.

팔레오세-에오세

'최대 온난기'라고 부르는 시기입니다.

그때 온도가 5도~6도가량 상승하게 됩니다.

이 5도~6도가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은

무려 2만 년입니다.

1도 오르는데 대략 4,000년 정도가

걸린 셈입니다.

지구의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 하고

믿기 어려운 온도 상승의 유일한 예입니다.

이 정도로 지구의 온도가 오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겠죠?

그 열이 얼마나 될지를 계산해 볼 수 있는데

무려 지난 200년간 매초 원자폭탄이 4개씩 터지면

순수하게 그 에너지로 이 정도 온도

올릴 수가 있습니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정도의

기후 온도 변화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후 변화에 대해 인지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위기'에 대해서 알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후가 바뀌고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과학적인 사실'입니다.

더 이상 사람들이 정말

기후 위기가 오나?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젠 그럴 이야기를 할 시간도 없습니다.

우리는 대비를 해야 하며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예상해야 합니다.

솔직히 지금처럼 온도가 올라갔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지금과 다른 세상이 되고

그 세상이 우리에게 좋을지 나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쁠 확률이 있는데

나빠졌을 경우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단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가지고

우리가 리스크를 안고 갈 이유가 없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 인류의 문제입니다.

물리학자의 관점으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 문제는 사실 '온실가스'라고 하죠?

온실가스가 증가하여 그것 때문에

지표면의 온도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얼핏 이 이야기만 들으면

'온실가스를 없애면 되겠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온실가스가 사라지게 되면

지구의 온도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게 될 확률이 큽니다.

온실가스가 있기에 이 정도로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적정한 양의 온실가스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온실가스가 도대체 왜 늘어난 것이냐?

현재 과학자들은 바로 산업혁명 이후

우리 인간의 활동으로 온실가스가 늘어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이야기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많았던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지구라는 시스템은 너무나 거대하고

이 온도를 1도 올리기 위해서

폭파시켜야 하는 원자폭탄의 이야기처럼

아무리 인간이 활동을 한들

어떻게 지구의 온도를 우리가

1도씩이나 올리느냐?

20년 전쯤 이런 질문을 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언제나 100% 확신을 경계하는데요.

그러나 물리학자로서 왜

이 기후 위기에 대해서 믿게 됐는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2007년 영국 BBC에서

이런 다큐멘터리가 나온 적도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대 사기극이다'

여기서 주장했던 것은 무엇이냐

이산화탄소 즉 온실가스죠.

온실가스가 늘어서

지구의 온도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온도가 늘어나서

온실가스가 늘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의 온도는 왜 올라가느냐?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것이 아닌

태양의 활동에 변화가 생겨서 그런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도 아닌 것이

아주 추웠던 빙하기와 간빙기가

번갈아 나타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보면 지구의 온도가 변함에 따라

이산화탄소의 농도도 변합니다.

그런데 그때에는 산업혁명도 없었고

인간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주범인 것인가?

이에 대한 과학자들의 답은

그 당시에는 온도가 바뀌어서

이산화탄소의 양이 바뀐 것입니다.

그때 왜 온도가 바뀌었는지에 대해

아직 우리가 빙하기와 간빙기의

정확한 이유를 다 알진 못하지만

지구의 궤도 운동이나 태양과 지구의 관계 등

이러한 문제로 '추정'할 뿐입니다.

그러니 영국 BBC의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한 반박을

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사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지구의 기후 위기가

'인간'에 의한 것이라는 걸 믿는 것입니다.

일단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에 의하면

지난 50년간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은

에너지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데이터들을 실제로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영국 BBC의 주장 중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태양 때문이라는 사실은

사실이 아니란 것입니다.

그렇다면 또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요?

인간만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것도 아닌데...

지구엔 인간보다 다른 동물들이 더 많습니다.

인간이 원인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그런 의구심으로 이에 대해서도 역시

정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동물과 식물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는

충분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결과들이

나오게 됐습니다.


기후학자들이 계속하여

지구의 온도가 올라간다는 말을 할 때

모두가 반겼던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의심과

많은 다큐멘터리들이 있었습니다.

워낙 중요한 문제이다 보니

기상학자들이 연구하는 것으로는 안되겠다 하여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라는 것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니 전 세계에서 과학자들이 모여

IPCC라는 단체를 만들고

거기서 조직적으로 수많은 과학자가

지구에서 온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수많은 요인을 다 검토하고

모든 데이터를 모아서 주기적으로

보고서를 내기로 한 것입니다.

IPCC는 1988년에 설립되었고

지금 30년가량 지났는데

처음부터 기후학자들이

'온도가 올라가고 있으니 우린 위기야'라고

말했던 것이 아닙니다.

과학은 자신의 주장이

100% 옳다는 말을 아낍니다.

증거가 쌓여감에 따라 점점 그 주장이

옳을 확률이 커지는 것입니다.

바로 IPCC가 발표해 왔던 이 데이터들

그들의 이 결과들이 정확하게 바로

그 과학의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사실 1990년 1차 보고서 때만 하더라도

기후 변화가 있는 건 분명한데

인간 때문인지 확실하지 않았었습니다.

2차 보고서부터 등장한 인간의 책임은

2022년 6차 보고서를 내었을 땐

인간 책임이 명백하다고 나옵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하여 IPCC

2007년 미국 전 부통령

엘 고어와 함께 노벨 평화상도 수상합니다.

이 중요한 사실을 우리 인류에게

알려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증거가 쌓여서 이제는

인간의 활동으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가

지구의 온도를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로

뜨거워지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 되었죠.

따라서 이것이 사실일 확률이 매우 높다면

우리가 할 일은 이걸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까 제가 이야기하였듯이

우리가 아는 가장 빠른 온도 변화는

4000년간 1도입니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지구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리스크 감수할 대상이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멈추는 것입니다.

이게 가능할까요?

우리 문명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문명입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성장과 함께 말이죠.


지구의 역사를 보더라도

환경 변화에 적응한 종족들은 다시

멸종을 딛고 일어나 적응하여 살아갑니다.

환경 변화의 틈새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 갑니다.

지금까지 지구의 이런 환경 변화에 의한

대규모 멸종이 있었을 때

최상위 포식자가 살아남은 적이 없습니다.

현재 지구상의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은

그 대규모 멸종을 피해 갈 수 있을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문제란 것입니다.

온도가 많이 올라간다면 남극과 북극이 녹습니다.

지구 역사로 본다면 전체적으로

얼음이 없던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얼음이 있는 지역은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오히려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온도가 올라서 생겨난 일들이

각 지역에 어떤 식으로 주어질지 잘 알 수 없고

각 나라가 이것에 대해 머리를 굴리면서

우리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 따질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추운 땅만 있는 나라가 불지옥이 될 때에

갑자기 급부상하여 살기 좋은 나라가 될지 등)

현재 기후 위기를 가장 떠들면서

앞장서고 있는 나라는 선진국입니다.

다른 나라들이 탄소를 배출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에서는 특히 탄소 국경 조정 제도.

탄소를 많이 배출하면 엄청난 패널티를 물리는

이런 법안들을 실행 중입니다.

지금 당장 탄소 배출을 막는 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은 아니란 것입니다.

경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이죠.

국가별로 본다면 중국이 이산화탄소 배출 1등입니다.

그러나 과거는 달랐겠죠?

현재 기후의 위기는 사실

배출된 총 이산화탄소의 양이 누적되어

생겨난 결과물입니다.

그렇게 총량을 비교한다면

미국과 유럽이 압도적이게 됩니다.

그리하여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은

'미국' 그리고 '유럽'이란 소리입니다.

이제 막 개발을 하려는 개발도상국에게

규제하고 압박을 강제하기보다

먼저 기여도가 높은 자신들이 먼저

책임감을 보여주고 그다음

나머지 국가들에게 공조를 요청해야

질서정연한 국제적 공조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정당한 방법은 사실

산업화한 나라가 먼저 이 문제에 앞장서야 하며

더 많은 희생을 감내해야 합니다.

그리고 환경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신기술들을 하루빨리 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해야 합니다.

<출처> 사피엔스 스튜디오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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