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율량동 목살 삼겹살 맛집. 식한남자들 율량점 후기 리뷰.

 

청주 율량동 목살 삼겹살 맛집.

식한남자들 율량점 후기 리뷰.

'식한남자들' 율량점.

율량동 목살, 삼겹살이 생각난다면 완전 강추.

식한=경상도 방언으로

씩씩하고 남자답다란 소리라고 합니다.

과연 사장님의 터프한 모습을 보고

진짜 씩씩해 보였다고 속으로

생각하고야 말았네요.ㅋㅋ

 

과연 맛집은 맛집인지라.

평상시에도 웨이팅이 있고

추가로 웨이팅 보드가 있어서

적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 정도로 맛집인가?'

이런 생각은 먹어보면

'그럴만하네.'로

바뀌게 되더라고요.

자리를 잡으니,

참기름 뿌려진 계란탕과 함께

절인 깻잎 상추가 나오네요.

일반 계란탕보다 전 이게 더 맛나는 듯

깻잎도 절인 게 나오는 거 완전 내 취향

불판 사이드에 철판이 벽으로 있는 부분

다른 삼겹살 목살 집에 없는 것들이라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파절이 완전 내 취향 저격ㅠㅜ)

고기가 나왔어요!

겉만 살짝 초벌 해서 나오네요.

3인분 시켰는데 목살은 가장

바깥쪽 고기입니다.

 

짜잔 이렇게 한상입니다.

그렇게 고기 자글자글 굽고 있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비주얼도 너무 킹 받네요...

 

 

 

속살이 야들야들하고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영수증 리뷰' 인증하면

라면도 그냥 줘요!

 

인증하고 받은 라면ㅋㅋ

아 라면도 맛있어ㅠㅠ

라면 고춧가루 + 파채 들어갑니다.

3,000원인데 리뷰 인증하면 줍니다.

술을 안 시킬래야 안 시킬 수 없는

그런 비주얼입니다ᅲᅲ

(그냥 와보세요 진짜인지.)

 

이 기세를 몰아 냉면까지 시켰고요.

냉면이 특이한데 김가루가 있어요.

김가루 있는 냉면 처음 먹어보는데

조합이 나름 엄청 괜찮은 듯?

냉면과 삼겹살 환상의 궁합인 거 아시죠?

(내 위장아 미안해)

상추쌈+깻잎 쌈 조합 좋아하는데

그 부분은 깻잎절임 말곤

답이 없네요.

그 부분은 좀 아쉬운 듯.

볶음밥의 경우 '셀프'라는 점

직접 셀프로 볶아야 해요!

볶고 맛보면

귀찮음 다 사라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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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은 후 볶음밥은 진리인 거 아시죠?

 

 

찐 인정 맛집.

전 율량동 삼겹살 먹으러 집 앞이니 많이 돌아다니는 편입니다. 청주 율량 2지구 목살 집 고깃집은 어지간한 고기집 다 가봤었는데, 이 집의 경우 진짜 기존에 갔었던 곳과는 차원이 다른 맛집이었어요. 그래서 엄청 만족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벨이 없는 거?

직접 알바생 사장님을 불러야 하는 부분?

저처럼 소심한 분들은

직접 일어서기도 한답니다ㅠㅠ

'술 시킬 때 아르바이트생 옆까지 감'

아무쪼록 근래에 간 리뷰 맛집 중에서

한가락 하는 집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요즘 힘든 일도 많았고 어렵고 고생하는 중.

이런 집을 만났으니 자주 와서

애환을 달래야겠습니다.

제 돈 주고 직접 사 먹을만한

찐 인정 맛집이었습니다.